부직포 와이퍼

당시 전자 부품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짜투리 천이나 종이, 의료용 면 거즈를 사용했습니다. 벤리제™로 만든 공업 전용 와이퍼 Bemcot™는 이러한 다른 소재들에 비해 순도가 굉장히 높다는 우위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아주 작은 티끌조차 허용하지 않은 무진실에서 생산되는데 섬유 찌끄러기가 없는 Bemcot™는 이런 무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내시경은 인체의 점막에 접촉하는 정밀 기기입니다. 하지만 전용 와이퍼가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내시경 사용 후 세척하는 방법이 정해져있지 않았고 의료 기관은 자체적으로 정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내시경 제조업체는 자동 세척 장비 사용을 권장했지만 세척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되어 내시경을 사용할 때마다 장비를 가지고 세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많은 의료 기관에서는 내시경 검사 전에 알코올과 다회용 수건으로 닦아내고 그 날의 검사가 다 끝난 후에 세척을 했습니다. 벤리제™로 만든 내시경 전용 와이퍼가 출시된 후 다회용 수건을 대신하여 검사 전후에 한 장씩 사용하는 것으로 보다 청결하게 기계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전용 와이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시경 전문의와 함께 전국적으로 감염 관리 강의를 진행하여 내시경 장치의 관리법을 홍보했습니다.<

벤리제™는 흡수성이 높고 섬유의 찌꺼기가 남지 않아 내시경 전용 와이퍼로 아주 적합한 소재입니다. 내시경의 호스는 내부가 속이 비어있어 섬유 찌꺼기가 나오면 기계 안쪽에 쌓이게 됩니다. 또 이 섬유 찌꺼기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먹이가 되어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와이퍼의 잔여물로 인해 내시경 장비의 오작동, 잦은 고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순도가 높은 벤리제™는 장비를 오염시킬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